‘해수부 산하기관 부산 이전’ 반대 긴급 기자회견 1일 개최
-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의 부산 이전 반대
2026-05-3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종시 소재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부산 이전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긴급 행동에 나선다.
해수부시민지킴이단은 오는 6월 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옛 해양수산부 앞)에서 ‘해수부 산하기관 부산 이전 추진 반대’를 골자로 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시행령 통과로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의 부산 이전 동력이 가시화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시민지킴이단 측은 "정부와 정치권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안 제정 등 근본적인 책무는 뒷전으로 미뤄둔 채, 세종시에 안착한 산하기관을 도리어 이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행보는 세종시의 인구 감소를 유발하고 지역 경제의 침체를 가속화하는 행위"라며 산하기관 이전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취지에 어긋나는 기습적인 기관 이전 추진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향후 단체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 방향과 요구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이 열리는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은 과거 해양수산부가 위치했던 상징적인 장소로, 세종시 사수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민사회의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기자회견 장소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