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미애’ 앞세운 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 친근함으로 표심 공략
- ‘학력 신장·교권 회복·안전망’ 3대 정책 행보 집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강미애 후보가 이색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생활 밀착형 행보로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교육감 선거 특유의 딱딱하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시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강미애 후보 선거캠프는 최근 SNS 채널과 오프라인 거리 유세 현장에서 후보의 이름을 재치 있게 활용한 별칭 ‘깐미애’를 전면에 내세웠다.
‘깐미애가 나타났다’라는 슬로건을 활용한 이 홍보 방식은 보수적일 수 있는 교육감 선거 분위기를 한층 밝게 전환하며 젊은 세종시 유권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출근길 인사와 전통시장 방문 현장에서 만난 강 후보는 권위를 내려놓고 시민들과 직접 셀카를 찍거나 대화를 나누는 등 밀착형 소통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선거운동원들 역시 밝고 경쾌한 율동과 구호로 유권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선거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강 후보의 행보가 단순히 ‘친근함’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강 후보는 현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며 그동안 강조해 온 ▲학생 학력 신장과 ▲교권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 위기상황 대응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장 중심의 학생 안전망 구축 의지를 명확히 하며 정책적 전문성도 함께 부각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별명이 특이해서 눈길이 먼저 갔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교육 정책에 대한 고민이 깊어 보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미애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어렵고 딱딱하다는 유권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 시민들이 교육정책에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깐미애’라는 브랜드를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정책과 친근함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교육감 선거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독특한 캐릭터 브랜딩과 굵직한 교육 정책을 동시에 던진 강미애 후보의 이색 선거 전략이 최종 표심을 움직이는 결정적 승부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