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폭발 사고에 대전 후보들 선거운동 중단…“수습·안전 최우선”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고 수습과 희생자 애도에 나섰다.
선거를 이틀 앞둔 상황에서 후보들은 선거 일정을 멈추고 사고 대응에 집중하겠단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사고 발생 직후 예정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오늘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현재 인명 피해의 우려가 있다”며 “사고 수습과 시민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예정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오늘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도 참담한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고 수습과 철저한 조사 등을 위해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는 등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5명이 숨지고 2명은 화상으로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유성선병원과 충남대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