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글로벌 채용 연계 및 국방 첨단화 '앞장'

2026-06-0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글로벌 기업과의 맞춤형 채용 연계를 통해 프랑스어문학과의 취업 문을 넓히고, 대한민국 육군과 AI 및 로봇 기술을 접목한 국방 정비체계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으며 산·학·군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한남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와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인 데카트론 코리아의 인재 채용 인연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어문학과는 지난 26일 한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지원을 받아 데카트론 코리아와 함께 채용설명회 및 취업 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데카트론 코리아 인사팀장은 기업 소개와 최근 채용 동향에 대한 특강을 약 1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제 채용 면접도 함께 이뤄졌다.

양 기관의 인연은 지난 2023년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문미영 교수가 추진한 프랑스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2024년부터 '교수추천 인재 전형'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현재까지 프랑스어문학과 졸업생 4명이 데카트론 코리아의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4학년 학생 1명도 인턴으로 재직 중이다.

데카트론은 1976년 프랑스 릴에서 창립된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소매기업으로 전 세계 49개국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지난해 기준 11개 매장이 있다.

문미영 학과장은 “학생들이 프랑스어 능력과 글로벌 문화 이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살려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이날 대한민국 육군과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발전’ 및 '국방 AX(인공지능 전환)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철 총장과 육군 하헌철 군수참모부장(소장)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육군 MRO 세미나 공동주최와 AX 기반 데이터 융합기술의 군 접목 추진을 골자로 협력체계를 다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16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제1회 육군 MRO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군·산·학·연 주요 직위자 및 전문가 250여 명을 비롯해 미국, 폴란드, 튀르키예 등의 주한 무관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민·군 협력의 육군 MRO 발전’과 ‘로봇 체계 군 적용 방안 및 후속 군수지원 발전 등 미래형 정비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승철 총장은 “대학의 우수한 AX 분야 연구역량과 기술, 장비를 도입해 육군 MRO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