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경 전 교육감 후보, 이병도 후보의 전교조 관련 의혹 소명 촉구
현직 교원과 교육 공무원들로 추정되는 인사들이 특정 후보를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는지 문제 제기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상경 김영춘 충남교육감 후보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하 한 위원장)은 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병도 후보의 전교조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병도 후보는 전교조 충남지부장 출신으로 전교조가 참여한 추진위를 통하여 그 추진위가 만들어 준 "충남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 선정 후보"라는 경력을 사용했다"면서, "제보와 녹음자료,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당 추진위 안에는 전교조가 참여했다는 정황이 있어서 다른 후보들은 추진위 절차에 참여하지 않았고, 결국 이병도 후보만 참여해 추진위 선정 후보가 되었다. 처음부터 민주진보라는 이름을 내세웠지만 실질적으로는 전교조 출신 후보를 밀어 주기 위한 절차"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병도 후보는 추진위 구성과 참여단체 명단을 도민들 앞에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더구나 "더욱 심각한 것은 '충남교육희망만들기' 단체방 운영과 관련하여 이병도 후보측은 해당 단톡방이 '선대본과 무관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제보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단톡방은 이병도 후보가 선정한 추진위 관계망에서 만들어진 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단톡방에는 이병도 후보측 선대위 선거사무장이 지난 4월 18일 참여한 정황이 확인되어 선관위와 경찰에 해당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단톡방의 개설 경위와 운영주체, 이병도 후보의 선대위 관계자들의 단톡방 참여 여부를 도민들에게 당당하게 밝히라"면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이병도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한상경 위원장은 "충남교육은 선거이후 수사와 재판, 당선무효 논란, 재선거의 위험에 빠져서는 안된다"면서, "선관위와 경찰은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