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판 바꾸겠다” 원성수 교육감 후보, 대전 폭발 사고 ‘깊은 애도’
- “세종을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교육 도시로” - 대전 공장 폭발 사고에 고개 숙인 원성수 후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그러나 정작 공부와 예체능에 재능 있는 아이들이 더 큰 기회를 찾아 떠나가는 도시.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의 해법을 찾기 위해 원성수 세종시 교육감 후보가 강력한 변화의 출사표를 던졌다.
국립대학교(공주대) 총장 출신인 원 후보는 단순한 교육 행정의 관리를 넘어, AI 혁명 시대에 맞춘 실행력과 비전으로 세종교육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원성수 후보는 “이제까지의 세계적 교육으로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며 기득권에 안주하는 교육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외국 속담인 ‘사과 속의 씨앗은 셀 수 있지만 씨앗 속의 사과는 셀 수 없다’를 인용하며,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는 것이 교육의 신성한 책무임을 강조했다.
획일적으로 한 줄로 세우는 과거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 각자의 재능을 발견해 세계적인 인재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원 후보는 세종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될 ‘세종교육 7대 기본권’ ▲AI 디지털 기본권 및 학력 기본권 ▲교권(뜨거운 재벌권/교권 보호) 및 학부모 개발권 ▲선진행정권, 행복지국가, 교육복지권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오늘날의 교육 격차가 단순한 점수 차이가 아닌 ‘AI 접근성과 돌봄 기회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무상 AI 보급을 통한 교육 접근성 격차 해소와 AI 성장 기록부 시스템 도입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선언이 아닌 ‘실행력’과 ‘경험’을 꼽았다. 그는 국립대 총장 재임 시절 2,300억 원이 넘는 교육 시설 예산을 확보하여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던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국립대 최초로 부설 특수학교를 유치하고, 공주대학교의 세종캠퍼스 시대를 활짝 열었던 구체적인 실적을 증명해 보였다.
원 후보는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교육과 복지, 지역 경제와 도시의 품격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세종형 미래 교육 모델’을 반드시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성수 후보는 세종교육의 비전을 발표하는 엄숙한 자리에서 인근 지역의 안타까운 비보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함께 전했다.
원 후보는 ‘대전 공장 폭발 사고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원성수 후보 "평범한 하루를 시작했던 누군가가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과 걱정을 생각하면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라고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원 후보는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모든 일터가 더욱 안전한 공간이 되어 누구나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교육감 후보로서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만큼이나,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과 생명의 가치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따뜻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