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최민호 지원 유세… "세종보, 행정수도 사수가 세종 살리는 길"
- 최민호 후보 "세종보 가동은 기후 위기 대비와 세종 발전의 핵심" - 나경원 의원 "민주당 정권의 세종 해체 막아야… 최민호 당선이 대한민국 발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국회의원이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당선을 위한 총력 지원 유세에 나섰다.
2일 세종보사업소(한솔동 1251) 앞에서 열린 이번 지원 유세에는 나경원 의원과 최민호 시장 후보를 비롯해 이준배 세종시당 위원장, 정우진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김대곤·문찬우·이규영 시의원 후보, 곽효정·송동섭 비례대표 후보 등 핵심 당직자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집결해 결집력을 과시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오늘은 선거 운동의 마지막 날"이라며 운을 넸다. 최 후보는 지난 4월 7일 예비후보 등록 후 바로 이 장소에서 세종시장 출마 선언을 하며 '세종보 살리기'를 공약했던 점을 상기시켰다.
최 후보는 "인간이 인공지능과 위성을 만들어도 물은 단 한 방울도 만들 수 없다"며 "도시의 사이즈는 물의 양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기후 위기에 대비하고 세종시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라도 세종보는 반드시 가동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보를 해체하려는 시대착오적 세력은 민주당 세력과 후보들"이라고 각을 세우며, "우리의 보물 같은 자산인 세종보를 지키기 위해 시민과 언론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나경원 국회의원은 "최민호 시장 후보의 당선이 곧 세종의 발전이자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확신이 들어 이 자리에 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 정권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녀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세종을 이념으로 갈라치고 선거 이익을 위해 해체하고 있다"며 "세종보 해체는 진정한 환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무조건 환경만 외치는 '반환경적 이념 환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종시민의 50% 가까이가 세종보 유지를 원하고 있으며, 정상화 여론이 더 높다"며 최 후보의 세종보 정상화 정책에 힘을 실었다.
행정수도 세종의 위기론도 제기했다. 나 의원은 "과거에는 세종을 제대로 만들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해양수산부나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 이전을 운운하며 세종을 빈 껍데기 행정복합도시로 해체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행정복합도시를 완성하고 세종을 살릴 적임자는 뚝심과 철학이 있는 최민호 후보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검찰청 해체 시도, 경제 양극화, 안보 불안 등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이번 선거는 무도한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최민호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역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세종시민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연설을 마친 나경원 의원과 최민호 후보, 그리고 현장에 참석한 시의원 후보들은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고 승리를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측은 "세종보를 지키고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유권자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이날 기자회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