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제주서 ‘제14차 한-중 청정에너지 워크숍’ 개최

2026-06-02     이성현 기자
국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연료 생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제14차 한-중 청정에너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 주취하고 에너지연과 중국 칭화대학, 저지앙대학이 공동 조직한 이번 워크숍은 양국의 실질적인 에너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에서 번갈아 열려온 이 워크숍은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2년마다 개최되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나흘간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에너지기술 전문가 27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CCUS(온실가스 포집·활용·저장), 바이오매스 및 폐기물 에너지화, 미세먼지 제어, 청정연료 생산, 수소 및 연료전지, 에너지 AI,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아우르는 총 15개 구두 발표(Oral Session) 세션에서 180건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우수한 성과를 공유했다.

개회식 및 본회의(Plenary Lectures)에서는 에너지연 이창근 원장(Chairman)이 한국의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 현황과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중국 측 의장인 칭화대학 하이 장(Hai Zhang) 교수도 중국의 기술 현황을 발표하며 양국이 마주한 기술 관점과 시사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와 CCUS 분야 등에서 양국의 다각적인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일엔 참가자들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JGRC)를 방문해 청정에너지 연구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테크니컬 투어(Technical Tour)와 함덕해수욕장 일대 시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창근 원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양국이 당면한 공통 사안을 깊이 있게 논의한 뜻깊은 자리”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