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정치 편향·도덕성 결여 후보 심판’ 호소...마지막 유세
마지막 비전 발표 ‘인(人)퓨전 시대’ 공약…“대전형 GPU 서버팜 구축으로 사람 중심 AI 교육 실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오석진 대전교육감 후보가 특정 정치 이념에 휘둘리는 편향 교육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선동 정치를 일삼는 후보들을 심판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오석진 후보는 마지막 유세날인 2일 "특정 정치 이념에 기반한 편향 교육이 학교 현장의 혼란과 하향 평준화에 따른 학력 저하를 야기해 공교육의 내실을 허물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교육을 책임져야 할 후보가 특정 정당과 야합해 교육의 중립성을 무너뜨리고, 교육 비전 대신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며 선거를 흙탕물로 만들었다”며 “가정에 배송된 선거 공보물이라도 꼼꼼히 살펴 올바른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상대 후보들의 도덕성 문제와 전문성 부족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자신은 특정 정당 편향은 물론, 부동산 투기 의혹이나 음주운전 전과기록이 전혀 없다”면서 “스쿨존 안전대책을 총괄해야 하는 교육감 후보가 음주운전으로 15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전교조 지부장 경력에 기대어 아이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이념 교육, 그리고 초·중·고교 현장 교육 경험이 전무한 후보들은 대전의 미래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대전 미래교육의 최종 지향점으로 ‘AI를 넘어 인(人)퓨전 시대로’라는 혁신 비전을 발표했다.
기술 중심의 경쟁 교육을 넘어 인간성과 창의성, 공동체성이라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AI를 학생 성장의 따뜻한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철학이다.
오 후보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5대 핵심 방향으로 ▲AI 기반 학생 맞춤형 성장 시스템 구축 ▲인성·인문학·예술 융합교육 강화 ▲세계시민교육 및 국제교류 확대 ▲관계 중심 생활교육 강화 ▲학생 자기주도 프로젝트형 수업 확대를 공식 제안했다.
특히 대전의 독보적인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형 하드웨어 공약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GPU 성능이 뒷받침되지 않는 생성형 AI 교육은 명백한 한계가 있다”며 "초·중·고 학생들이 실제 생성형 AI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볼 수 있도록 ‘대전형 GPU 서버팜’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 및 기업의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AI 코딩, 데이터 분석, AI 윤리 등 실무 교육을 다각화함으로써, 교육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연결되는 ‘정주형 미래인재 양성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전략도 덧붙였다.
오석진 후보는 “기술은 차가울 수 있지만 교육은 언제나 따뜻해야 한다”며 “대전교육이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워내는 세계적 중심지가 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인 만큼, 3일 본투표에서 대전 교육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