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 창립 제141주년 기념예배…“명문 전통 잇는 미래 인재 양성”

직업계고 맞춤형 실전 면접 특강, 8개 대학 공동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지역 상생 행보 지속

2026-06-02     이성현 기자
배재학당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학교법인 배재학당이 2일 배재대 콘서트홀에서 ‘배재학당 창립 제141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배재학당은 배재대학교를 비롯해 배재중학교, 배재고등학교, 배재대 부속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고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가 설립해 민족의 선각자들을 키워내 온 전통을 자랑한다.

설립 이듬해인 1886년 6월 8일 고종황제가 ‘유용한 인재를 기르는 집’이라는 뜻을 담아 직접 교명과 현판을 하사하면서 이를 기념해 개교기념일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창립 기념예배에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장종태 국회의원, 황정아 국회의원, 김낙철 대전서구청장 권한대행, 조규식 대전서구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학교법인에서는 황문찬 이사장을 필두로 차재일, 태동화, 임용혁, 양승지 이사와 배재대 총동창회 신봉균 수석부회장, 김정섭 사무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남상호 대전대 총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손동현 우송정보대 총장 등 인근 지역 대학 총장들도 직접 예배에 참석해 배재학당의 창립 141주년을 축하하며 유대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교법인 발전에 기여한 장기근속자 23명과 공로상 수상자 8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권세한 대전서구청년공간 청춘스럽 센터장, 김정순 전 배재대 체육부, 도학준 파프리카 짐 대표이사, 장재갑 ㈜글로벌교육원 대표이사에게 학교 성장에 힘을 보탠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족의 선각자 배출과 함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명문으로 자리 잡은 배재학당의 정신을 이어받아, 배재대학교도 최근 3년간 입시 경쟁력 향상과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배재대는 이같은 명문 사학의 기세를 이어가며 지역 사회 및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취업 프로그램에서도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최근 지역 직업계고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전 면접 특강’을 진행했다.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최신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 트렌드에 맞춰 실전 모의면접과 개별 피드백을 병행해 고졸 청년들의 취업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 배재대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단국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제3회 Let's Go! COSS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실감미디어와 바이오헬스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건국대, 경희대, 계명대 등 총 8개 대학 재학생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 결과 실감미디어 분야에서는 ‘신진 작가 미술품 거래 플랫폼’을 제안한 건배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AI 대화 웰니스 앱을 제안한 뭉즈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들의 혁신적인 실전형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