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우 아름동 시의원 후보, “해수부 산하기관 부산 이전 강력 반대"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항로표지기술원 부산 이전 추진 규탄 시민집회 참석 - 800여 임직원 및 가족 터전 잃고 아름동 상권 타격 불가피... 정당 떠나 목소리 모아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민의힘 문찬우 세종시의원 후보(아름동)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추진에 대해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문 후보는 지난 1일 세종시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최한 '해수부 산하기관 부산 이전 반대 시민집회'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집회는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한 데 이어, 현재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의 추가 이전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만난 문 후보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구체적인 지표를 들어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기관 몇 곳을 옮기는 것이 무슨 큰 문제냐고 가볍게 여길지 모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현재 아름동에 자리 잡은 두 기관의 임직원 수만 해도 800여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 이전은 단순히 간판 하나를 옮기는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800여 명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삶의 터전을 통째로 뒤흔드는 일"이라며 "이들이 세종을 떠나게 되면 그동안 함께 지역 경제를 지탱해 온 아름동 상권은 물론,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문 후보는 세종시의 출범 목적을 상기시키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이번 이전 추진이 모순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라는 뚜렷한 목표와 정체성을 가지고 만들어진 도시"라며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갉아먹고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문제인 만큼, 이 사안에서만큼은 정당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세종시민 전체가 하나로 뭉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는 "지역의 미래와 아름동의 민생을 지키기 위해 이번 산하기관 이전의 부당함을 주변에 널리 알려달라"며 "우리 지역의 생존권과 미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