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청장, ‘애틋한 사부곡’ 부르며 재선 첫 걸음

18일 저서 ‘'현장과 소통하는 3S의 보람들’ 출판기념회

2014-01-18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소속 박환용 서구청장이 만여명의 내빈들 앞에서 ‘애틋한 사부곡’을 부르며 재선 고지를 향한 첫 걸음을 땠다.
박 청장은 18일 배재대 21세기관에서 자신의 저서 ‘'현장과 소통하는 3S의 보람들’ 출판기념회를 갖고,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박 청장은 이번 저서에서 자신의 행정 인생의 신조인 ‘SPEED (신속하고), ‘SMART (똑똑하며)’, ‘SMILE (항상 웃는)’의 중요성을 담아냈다.
특히 그는 이날 행사에서 20여일 사이에 부모님을 잃은 아픔을 소개하며, 이 기억을 ‘허공’속에 잊어야 한다는 의미로 자신의 18번 가요가 된 조용필의 노래 ‘허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장우 대전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대전시장 선거 출마예상자인 박성효 의원, 이재선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 권선택 전 국회의원 , 이영규 서구갑 위원장, 진동규 유성위원장, 김홍만, 이재환 전국회의원,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 등 지역 정치권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또 19일 이번 지방선거 유성구청장 선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진 육수호 대전시당 수석 부위원장과 대덕구청장 후보인 박희조 새누리당 사무처장, 고경근 서구의장, 구우회 전서구의장, 서구의회 운영위원장인 김옥호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변인 서구의원 등 지방선거 출마자와 그리고 당원, 지지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박 청장은 출판기념회에서 행정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재선에 대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단상에 오른 박 청장은 참석자들을 일일이 소개한 뒤 “언젠가는 꼭 한 번 정리하고 싶었던 공직생활과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느낀 소중한 경험, 제 짧은 생각을 모아서 책을 내게 됐다”면서 “더 좋은 서구를 위해 더 소통하고 더 많이 뛰겠다”고 출마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축사에 나선 새누리당 이장우 대전시당 위원장은 “박환용 청장을 볼 때마다 사실은 제가 젊기 때문에 큰 형님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부드러우면서 강하신 분”이라며 박 청장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또 전임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성효 국회의원 역시 “이 공간(배재대 21세기관)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분이 온 것 같다. 구청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했다”며 “구민들이 날로 변하는 서구의 모습을 느끼실 거다. 서구가 새롭게 변화해야 할 단계”라고 강조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 청장을 공천했던 이재선 前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선거 공천 당시 느꼈던 박 청장의 서구에 대한 무한애정을 소계한 뒤 “서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누군가? 서구에 꼭 필요한 사람은 박환용 청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규 서구갑위원장 진시왕과 나폴레용도 민심을 몰라서 권좌에서 물러난 것은 모두 민심을 몰라서 그랬다며 민심을 정확하게 알려면 현장에 답이 나와야한다면서 직접현장에 달려가 민원을 해결하는 박 청장은 현장 행정의 달인이라고 격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