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대역전극 벌이며 대전교육감 당선...대전교육 도약 이끈다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 내세워 표심 공략 성공…대전교육 새 수장으로 치열한 접전 끝 성광진 후보 제치고 승리…"소통하는 교육감 될 것"

2026-06-04     이성현 기자
오석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오석진 후보가 당선됐다.

대전 시민들은 정체된 교육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안정적인 교육 행정을 이끌 적임자로 오석진 후보를 선택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 기준 개표율 99.98%를 기록한 가운데 오석진 후보가 27.48%(19만8110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개표 내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2위 성광진 후보와 0.63%포인트(4522표) 격차로 초접전 끝에 승부가 났다.

'준비된 교육 전문가'...대전시민 표심 흔들다

오석진 당선인의 승리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그의 풍부한 교육 현장 경험과 탁월한 행정력 등이 꼽힌다.

선거 기간 내내 자신을 '준비된 교육 전문가'로 각인시킨 오 당선인은 교육 가족과 시민들에게 대전 교육이 나아가야 할 안정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두터운 지지층을 결집했다.

특히 오 당선인이 내세운 평교사에서 시작해 교육행정의 요직을 두루 거친 뚝심 등은 유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막판 부동층의 표심을 끌어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오감만족 대전교육’으로 미래 교육 시대 연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줄곧 ‘오감만족 대전교육’을 강조해왔다.

그가 약속한 주요 공약인 ▲AI 활용 학습 플랫폼 구축 ▲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폭력 제로화 ▲온종일 무상 돌봄 실현 등은 앞으로 오석진 호(號) 대전교육의 밑그림이 될 전망이다.

시민들은 오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대전 미래 교육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 시민과 교육 가족 모두의 승리…소통하는 교육감 될 것"

오석진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소중한 한 표, 한 표는 단순히 오석진 개인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표현이자, 대전교육을 바꿔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모든 교육가족의 지혜를 모아 대전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그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선생님들이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무장한 오석진 당선인이 이끌어갈 대전교육이 앞으로 어떤 변화와 성장을 보여줄지 대전 시민들의 기대 어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오석진 후보는 1959년생으로 공주고를 졸업하고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졸업했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땄다.

대전송촌중, 대전송촌고 교감과 대전괴정고 교장을 거쳐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대전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브라질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을 지냈다.

퇴임 후엔 행복교육이음공동체를 조직해 대전교육 발전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