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육수호, 유성구청장 출마선언

“젊은 패기로 유성 전국 최고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2014-01-19     최온유 기자

새누리당 소속 육수호 수석부위원장이 19일 유성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육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성을 국방, 과학, 교육, 관광, 생활체육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유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유성은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저력이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유성, 평생학습도시 유성, 상가에 활기가 가득한 유성, 안전하게 아이를 키우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그런 유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육 수석 부위원장의 지방선거 출사표는 40대 정치신인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염홍철 대전시장의 불출마 선언을 기점으로 불거져 나온 지역 정치권의 세대교체 바람을 ‘태풍’으로 바꿀 수 있는 발화점이 된다는 얘기다.

특히 육 수석부위원장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전총괄본부장, 대전희망포럼 공동대표 등 굵직굵직한 이력이 대변하 듯, 중앙정치권에 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 후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에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육 부위원장은 이 같은 자신의 능력을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출마 선언을 통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 자신의 능력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유성을 명품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유성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기업과 금융, 의료 등 도시의 기반시설이 둔산에 집중돼 있어, 이대로 방치한다면 둔산과 세종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 하겠다”며 “이러한 유성의 변화와 성장을 책임질 수 있는 구청장은 능력과 추진력 있는 여당 구청장 뿐” 이라며 힘있는 여당후보임을 강조했다.

육 부위원장은 또 유성 발전을 위한 구체적 비전으로 부패없는 깨끗한 구정 실현 △지역 경제 활성화 실현 △대한민국 최고의 보육 교육도시 구축 △복지 인프라 구축 등을 약속했다.

대전에서 나고 자라 40년간 대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청년 정치인의 신선한 도전이 지방선거 과정 태풍으로 변해, 유성과 대전지역 전반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이양희 전의원, 양홍규 변호사, 유병로 한밭대교수,정우택 대전대교수, 안길찬 시당부위원장,이은창 유성구의원 등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육수호 유성구청장 후보를 연호하며 필승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