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 “아이들 행복한 교실 만들 것”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이 4일 “대전교육감 직을 맡겨주신 대전시민과 교육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7년여의 교육 현장 경험을 쏟아부어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와 시민들이 만족하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열린 해단식에서 “지역별·생애주기별 맞춤교육으로 교육 수요자가 만족하는 대전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학생이 행복하고, 선생님이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님이 만족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오 당선인은 ‘가슴 뛰는 교육 세상’과 ‘공감하는 대전교육’을 목표로 하는 ‘오감만족 대전교육’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구체적으로는 안전한 교실 구축, 촘촘한 교육복지 실현, 교육 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소통 행정, 그리고 인공지능(AI) 교육 1번지 조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오석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대전시민 74만6597명 중 19만8120명의 선택을 받아 27.48% 득표율로 당선됐다. 2위인 성광진 후보는 19만3599표를 받아 26.85%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맹수석 후보와 정상신 후보, 진동규 후보는 각각 19.16%, 15.33%, 11.16%를 얻었다.
오 당선인은 대전지역 5개 자치구 모든 곳에서 최소 2위를 확보하는 등 고르게 득표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각 자치구에서 얻은 득표율은 ▲동구(26.24%) ▲중구(24.43%) ▲서구(28.47%) ▲유성구(25.00%) ▲대덕구(31.94%) 등이다.
오 당선인이 새로운 대전교육 수장 자리에 오른 것은 설동호 현 교육감 체제 교육국장 출신으로서 교육정책에 안정적인 연속성을 부여하고 여기에 더해 오 당선인만의 공약으로 각종 현안들을 획기적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하는 대전시민들의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선거가 끝난 후 경쟁했던 후보들은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득표율 2위에 머문 성광진 후보는 에 게재한 개인 SNS 게시글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당선되신 오석진 후보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아이들을 위해 책임 있는 교육 행정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상신 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오석진 교육감 당선인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대전 교육의 발전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에서) 함께 뛴 맹수석, 성광진, 정상신, 진동규 후보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들의 훌륭한 공약들을 검토해 대전 교육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서 지지자 및 선대위원들과 기쁨을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한 오석진 당선인은 다음날인 5일 오전 11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식 당선증을 교부받고 7월 1일부터 교육감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