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차관 ‘출마 기정사실화’, 노병찬 부시장 ‘글쎄’(?)

설 전후 인사, 박 차관 사표제출, 노 부시장 현직 유지

2014-01-20     김거수 기자

6.4지방선거 출마자중 천안 시장과 대전시장후보로 거론되었던 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과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거취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이 설 전후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충남 천안시장출마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 차관은 지난 18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사퇴 시기와 관련 설전후가 될 것이라며 6.4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 입장을 공식 밝혀 기정사실화됐다.

반면 노병찬 대전행정부시장은 조만간 있을 안행부인사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대전시 잔류가 확정적이다.

안행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노 부시장은 설 전후에 본청 복귀 인사와 관련 본인과 대전시장의 복귀 요청 의사를 밝혀야 되지만 아직 그런 얘기가 없었다며 이번 인사에서 검토대상자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노 부시장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뉴스에 나올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하면서 일부 지역언론의 대전시장 출마 보도가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