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표 차' 이한영 대전시의원 재선 성공...국힘 유일 생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6·3 지방선거 대전시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한영 후보가 61표 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제10대 대전시의회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의원이 이한영 의원 단 1명만 남게 됐다.
3일 치러진 대전시의원 선거 서구 제6선거구(월평·만년)에서 이한영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손도선 후보와 초접전을 벌인 끝에 1만5383표(50.09%)를 얻어 1만5322표(49.90%)를 득표한 손 후보를 단 61표 차(0.19%포인트)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개표 내내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 승부가 이어졌지만 마지막까지 우위를 지킨 이 후보가 결국 승리를 거머쥐며 재선 시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이번 선거 결과 제10대 대전시의회 권력 지형은 9대 의회와 정반대로 재편됐다. 지역구 19석 가운데 민주당이 18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이한영 의원이 유일하게 당선됐다. 비례대표를 포함하면 민주당 20석, 국민의힘 2석 구도로 구성된다.
국민의힘이 지역구 18석, 민주당이 4석을 확보했던 제9대 대전시의회와 비교하면 완전히 뒤집힌 결과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점한 제10대 의회에서 국민의힘 유일 지역구 의원으로 남은 이한영 의원이 어떤 역할과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지역과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며 "국민의힘 재건을 위해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구의회 3선(제6·7·8대) 의원 출신으로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