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메카’ 보령시, 탁구 청소년 국대도 찾아
탁구 청소년 국대, 보령서 10일간 담금질 축구 복싱 이어 스포츠 전지훈련 중심도시로 관내 숙박업 음식업 등 골목상권 효과 UP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보령시가 축구와 복싱에 이어 탁구까지 접수하며 ‘스포츠 전지훈련 중심도시’로서의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령시는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대천체육관에서 ‘2026년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유치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선수단 30명과 지도자 6명 등 총 36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훈련지 낙점... “지난해 ‘대박’ 친 한·일 교류전 덕분”
이번 유치는 우연히 찾아온 기회가 아니다. 지난해 보령에서 열린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교류(탁구)’의 성공적인 운영이 밑거름이 됐다.
당시 보령을 찾았던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쾌적한 훈련 환경과 우수한 체육시설에 높은 점수를 남겼고, 이 긍정적인 평가가 이번 청소년 국가대표 전지훈련 유치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청소년 국대 선수들은 이번 훈련 기간 동안 체계적인 기술 훈련과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국제대회를 대비한 경기력 점검과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10일간 보령에 체류하면서 관내 숙박업과 음식업 등 골목상권 이용이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이다.
시는 선수들이 오롯이 훈련에만 전념해 최상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건호 체육진흥과장은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령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 것은 우리 시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운영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