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현 충남도의회의장, 지방선거 결과 당협위원장 책임 추궁

국민의힘 천안아산지역 도의원 선거 참패, "국민의 뜻 헤아리지 못한 결과"

2026-06-08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홍성현 충청남도의회의장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3지방선거 결과 천안아산지역의 국민의힘 도의원 선거 참패에 따른 지역당협위원장 책임을 거론하고 나섰다.

홍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남도의회의장으로서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참담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이 자리에 섰다"면서, "천안과 아산지역의 도의원 선거결과 16대 1의 참패는 국민의 마음과 뜻을 헤아리지 못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 유권자의 마음을 알고 공감하는 실행 가능한 공약  ▲ 경쟁력 있는 우수한 인재발굴 ▲ 정권의 바람 ▲ 현 정부에 대한 국민적 평가와 정치적 환경 등의 요소가 있지만 지역 당협위원장의 역할과 리더십, 조직력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천안지역은 당협위원장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결과에 대하여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계속해서 홍 의장은 " 이번 선거 당시 천안갑 당협위원장은 갑 지역 출마자의 선거유세 보다는 다른 지역(대전, 청양, 공주 등)의 선거운동을 지원 하였고, 지역구 주민들조차 생소한 후보를 추천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또한, "천안을 지역 당협위원장은 을지역에 도의원 후보조차 공천을 못했고, 선거에 임박해서 후보공천을 추천한 일 등 지방선거를 필승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보다는 본인의 정치적 욕심을 위한 노력을 했다"고 비판했다.

홍 의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의 참패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에 따른 국민여론 악화도 원인인 크지만 지역 당협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원인에 있다"면서, "각 당협위원장의 자진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장동혁 위원장 사퇴를 포함하여 당협위원장의 사퇴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