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AI 원천 차단에 총력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종합대책 수립

2014-01-20     최온유 기자
논산시가 지난 16일 전북 고창군 종오리농장(2만수)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발빠른 총력전에 들어갔다.
시는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AI 의심 징후가 고병원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17일부터 예비비 8억8000만원과 인력 84명을 투입해 통제초소 8개소, 거점소독장소 4개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양축 농가에 4000kg의 소독 약품 공급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축산 관련 차량은 다른 시·도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거점 소독장소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부받아 통제 초소를 지날 때 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한편, 19일 오전 황명선 시장은 관내에 설치된 방역초소를 방문, 방역현황을 보고받고 “무엇보다 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이 절실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전 축산인이 노력해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AI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