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마지막 간부회의서 "과가 있다면 모두 제 책임"

2026-06-09     김용우 기자
이장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4년간 시정을 함께 이끌어온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정 공백 없는 인수인계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4년 동안 시장을 하면서 짐이 무거웠지만 일한 시장으로 남고 싶다는 소망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 과정에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가 매우 컸고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저에게 대전시장을 맡겨주신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나름대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과가 있다면 모두 제 책임"이라며 "도시 발전을 위해 이뤄낸 성과들은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인수인계도 주문했다. 

그는 "추진 중인 핵심 현안들이 끊김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인수인계를 철저히 해달라"며 "허태정 시장 당선인은 이미 시정 경험이 있는 만큼 그 경험이 앞으로의 4년 동안 잘 발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장은 왔다 가지만 도시는 미래를 위해 계속 존속해야 한다"며 "대전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트램은 추진 과정에서 곡절도 많았고 선거 때마다 논란이 있었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마무리해야 할 사업이라고 판단했다"며 "총사업비 변경 문제 역시 후임 시장이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진척시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야 할 사업은 많은데 예산은 한정돼 있어 다음 시정도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새 시장이 취임 즉시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충분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