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당선인 인수위 출범..."도민과 통하는 도정 준비"

인수위원 20명과 민선 9기 도정 설계 착수 업무보고 생중계·타운홀 미팅 등 진행

2026-06-1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박수현 제40대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내포신도시 충남공공기관합동청사에서 위원 위촉식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준비위는 민선9기 도정 비전과 목표, 핵심 공약 검토, 중점 과제 선정, 도정 현안 및 조직·예산 현황 파악 등을 맡는다.

위원장은 이재관 국회의원이 맡았고, 최재용 전 소청심사위원장과 강인영 법률사무소 이인 대표변호사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당선인 비서실장에는 김민수 충남도의원, 대변인에는 김선태 충남도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준비위는 법정 인수위원 20명과 100여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며, 기획조정, 인공지능(AI) 수도 충남, 건설도시, 경제산업, 농림해양, 문화예술체육, 보건복지환경, 정의로운 노동 등 8개 분과로 운영된다.

도 실·국·원별 업무보고와 토론, 주요 정책 현장 방문, 간담회와 도민 설문 등을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실·국·원 업무보고는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가 포함된 사안을 제외하고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박 당선인은 오는 16일부터 취임 전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8개 권역으로 나눠 각본 없는 타운홀 미팅도 열 계획이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지역 공약과 시군 현안,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추진 상황, 충남도 차원의 대응 방향 등을 도민과 함께 점검한다.

박 당선인은 "더 새로운 충남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준비위원회 명칭을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로 정한 것도 220만 도민께서 소통을 통해 도정을 운영하라는 명령을 주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 산업 혁신뿐 아니라 인간의 삶과 직접 관련된 AI 기본사회에도 관심을 갖는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이 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성장 정책과 행정통합 등의 정책이 충남에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관 준비위원장은 "당선인의 가치와 철학이 도정에 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선으로 담대한 계획을 만들겠다"며 "도정 시작과 함께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