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안위, 1,640억 증액된 교육청 추경안 수정가결

2026-06-1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 미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을 도모하기 위한 시의회의 날카로운 검증 절차가 진행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10일 ~ 11일까지 이틀간 제106회 임시회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고, 세종시교육청 소관의 2026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쳤다.

이번 심사는 대규모 예산 증액에 따른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집행의 시급성을 검증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먼저 심의에 오른 2026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세종 5-1생활권 통학구역 내 공동주택 입주에 맞춰 적정하게 학생과 유아를 배치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위원들은 가칭 합강2유치원과 합강2초등학교, 그리고 합강고등학교의 설립 추진 건에 대해 입주 시기와 맞물린 수용 가능 여부 등 주요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한 끝에 해당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이로써 5-1생활권의 안정적인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대폭 증액된 예산의 타당성을 두고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인 1조 1,817억 원보다 1,640억 원(13.9%)이 늘어난 총 1조 3,458억 원 규모이다.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신규 및 확장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비롯해, 각종 교육청 사업이 유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지 현미경 심사를 벌였다.

특히 위원들은 선심성이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며, 신규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올해 회계 연도 내에 실제로 집행이 가능한지를 꼼꼼히 따졌다.

아울러 학생들의 학교생활 안전과 자살 예방 사업 등 교육 현장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 준비 현황까지 다각도로 점검한 끝에 해당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은 심사를 마무리하며 이번 제1회 추경안의 규모가 상당 폭 증액된 만큼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 그리고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심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규모 예산 편성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의 업무 추진에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끝까지 시민을 위해 함께했던 순간을 잊지 말고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안전위원회 예비심사를 통과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6월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되며, 이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함께 17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