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 ‘세이프티 트레커’ 시범 운영

2026-06-1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적인 자연재난과 일상 속 안전사고 위험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세종시 학생들이 직접 산을 오르며 실전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안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세이프티 트레커(산행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시가 보유한 우수한 자연환경을 무대로 삼아,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산행을 하며 몸으로 안전 요령을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스스로 길을 찾으며 주도성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동시에,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고립이나 기후 급변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부상자 발생 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응급 대처 요령과 응급처치 실습도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의 종합적인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2026년 7월 27일과 7월 29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로 20명씩 총 40명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로, 이들은 조치원 오봉산과 안전체험교육원 일원에서 실전 산행 탐험과 응급상황 대처법을 익히는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6월 22일 오전 10시부터 6월 26일 오후 5시까지 안전체험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강정화 안전체험교육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자연 속에서 경험하는 탐험과 도전, 그리고 안전교육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성뿐만 아니라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학생이 참여해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세종의 안전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후 위기로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는 만큼, 청소년기의 실전형 안전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한 뒤, 향후 정규 프로그램 확대와 다양한 맞춤형 안전교육 운영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에 첫발을 내딛는 ‘세이프티 트레커’가 세종시 학생들을 안전한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