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전 포함해야”…정부에 지원 요청
2026-06-15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방재정 지원, 지역 특화 앵커기업 육성 등을 건의했다.
허 당선인은 15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해 "대전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허 당선인은 우선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에 대전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대전이 과학기술과 행정 기능을 갖춘 국가 전략도시인 만큼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지역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방교부금 증액도 건의했다. 최근 지방세수 감소와 재정 지출 증가로 지방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허 당선인은 "지방재정이 사실상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방정부가 안정적으로 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권역별 앵커기업 육성 정책과 관련해 대전의 산업·연구개발 특성에 맞는 기업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정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모 방식이 지자체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성장 전략 수립에 제약이 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 당선인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서 집중적으로 특정 분야를 육성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