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과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이 열어가는 상생의 길
- 숲에서 피어나는 호국정신… 5대 핵심 협력 과제 추진 - ‘치유’와 ‘보훈’의 시너지… 구체적 실천 방안 마련 - “역사적 가치와 치유 자원의 융합, 의미 있는 산림복지 넓혀갈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녹음이 짙어가는 6월의 푸른 숲속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가족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뜻깊은 동행이 시작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16일 국립산림치유원 본관에서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 함께 호국보훈 문화의 확산과 산림치유 기반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성사된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해 경북 지역의 자랑스러운 국난극복 역사와 보훈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울창한 숲을 활용한 문화행사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공공서비스를 한층 더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다각적인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선 경북의 국난극복사와 보훈선양을 산림치유와 접목한 새로운 문화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은 물론, 학술연구와 기획전시, 보훈선양행사 등 학술·문화 부문의 공동 추진에도 힘을 모은다.
특히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주와 안동을 연계한 호국보훈 콘셉트의 숲여행 프로그램과 시니어 웰라이프 사업을 추진하며, 기관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자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장에서 만난 두 기관 관계자들은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립산림치유원은 그동안 쌓아온 산림치유 및 교육 프로그램 역량을 집중해 보훈가족과 도민들이 자연 속에서 깊은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경북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풍성하게 연계하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적·운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협약이 산림치유와 호국보훈 문화를 연계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치유 자원을 동시에 확산하는 매우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울창한 자연 속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이번 상생 협력이,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문화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