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디자인박물관·디지털유산센터 시공사 찾는다

- 950억 규모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 실시… 장스팬 구조 안전·연계 시공성 핵심 - 올 11월 시공사 선정 후 12월 착공 돌입, 오는 2029년 하반기 개관 목표 순항 중

2026-06-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17일 국립박물관단지 내 국립 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 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건립사업은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현재 본격적인 건립을 위한 공사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은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시공사의 기술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행복청은 이를 통해 시공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완성도 높은 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기술제안 사항은 ▲단계적 건립에 따른 인근 박물관들과의 연계 시공성 및 안전성 확보 방안 ▲디자인박물관의 장스팬 경간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 및 시공성 향상방안 ▲공사 중 환경영향 최소화 ▲공사 기간 단축 ▲시설물의 에너지 효율 및 유지관리성 제고 방안 등이다.

이번 사업의 총 공사비는 약 950억원으로 연면적 2만 6,165㎡,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로 건설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기술제안서 심의 및 가격평가를 거쳐 올해 11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12월 착공해 202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자인박물관은 우리나라 디자인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디자인 문화시설로 건립된다.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국민 누구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국립박물관단지의 문화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문화·디자인·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문화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민 시설사업국장은 “사업 전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국립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가 완공되면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새로운 문화유산이자 문화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총 4단계에 걸쳐 조성된다. 지난 2023년 1단계 사업으로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수장고가 2023년에 개관하였으며, 2단계로 도시건축박물관이 2027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3단계에서는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가 2029년 준공 예정이며, 4단계인 국가기록박물관은 2030년까지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