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김석환 교수,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6’ 최우수 구연상

2026-06-18     이성현 기자
간담췌외과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가 최근 열린 세계적인 간 질환 전문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6’에서 자유 연제(Free Paper) 부문 ‘최우수 구연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The Liver Week’는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중심의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다.

김석환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생체간이식에서 간정맥 재건을 위한 무세포 진피 기질의 중개적 적용: 기초 검증부터 임상적 유효성까지’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생체간이식(LDLT)은 기증자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로 해부학적 변이로 인해 복잡한 간정맥 재건 과정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김석환 교수의 이번 연구는 인체 유래 ‘무세포 동종진피(ADM)’를 활용하여 기존의 합성 인조 혈관이나 자가 정맥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혈관 재건 기법을 제시했다.

특히, 이 기법의 해부학적 안정성과 면역학적 유효성을 실험실 단위의 기초 연구(Bench validation)에서부터 실제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적용(Clinical efficacy)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입증해 낸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의 훌륭한 모델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환자의 수술 예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독창적인 수술 술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기초의학적 근거를 높이 평가해 최우수 구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석환 교수는 “수술실에서 마주하는 임상적 난제를 기초 연구를 통해 검증하고, 이를 다시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시킨 중개연구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식 면역학 및 장-간 마이크로바이옴 기초 연구를 다빈치 SP 등 첨단 로봇수술과 이식 술기에 접목해 말기 간질환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이식 전문 간담췌외과 전문의인 김석환 교수는 임상 현장뿐만 아니라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장-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첨단 로봇수술(da Vinci SP) 등 외과학 발전과 중개연구를 선도하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