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2027 충청 U대회, 성공위해 최선”
- 강창희 조직위원장과 면담… “추가 예산 요구 전 조직위 자구 노력 선행돼야” 촉구 - 민선 9기 충청권 공조 강조… 세종시서 폐회식 및 탁구·유도 경기 개최 예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충청권 지자체 간의 강력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조 당선인은 대회 준비를 위한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의 국비 분담률 상향 조정과 조직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후원사 발굴 등 다각적인 자구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18일 세종시 연서면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강창희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민선 9기 세종시정 출범에 발맞춰 충청U대회의 전반적인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대회의 성공을 위한 세종시와 조직위 간의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밀하게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조상호 당선인은 "2027년 충청권에서 열리는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청권 광역지자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메가 이벤트"라고 전제한 뒤,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지자체가 공동으로 전폭적인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조 당선인은 대회 예산 확보와 관련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중앙정부에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요구하기에 앞서, 조직위 차원에서 예산 절감과 효율적 집행을 위한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재정 구조 개선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촉구했다. 조 당선인은 현재 국비 70%, 지방비 30% 수준으로 책정된 예산 분담 비율을 언급하며,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책임지는 국비 분담률을 현행보다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민간 영역에서의 재원 조달에 대한 해법도 내놓았다. 조 당선인은 "세종시뿐만 아니라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시도지사들과 긴밀하게 공조해 역량 있는 후원사를 공동 발굴하는 노력을 고민하고 있다"며 "대회 준비가 원활하게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창희 충청U대회 조직위원장은 "조상호 당선인의 고견과 제안에 깊이 공감한다"고 화답하며, "당선인의 공식 취임 직후부터 세종시와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긴밀히 상의하여 전체적인 대회 준비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회 기간 중 탁구와 유도 등 2개 주요 종목 경기가 세종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폐회식'은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훈련장 10개소와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머무를 선수촌 등이 세종시에 조성되어 손님 맞이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