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대학들, RISE 사업 중심 특화 인재 양성 영토 확장 나선다

국립한밭대, 몽골 바가노르사와 업무협약…DX·AI 결합한 글로벌 광산 전문인력 육성 대전대 군사학과, 드론 전문기업과 맞손…국방 AI유무인복합체계(MUM-T) 생태계 가동 우송대, 18개 요양기관과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지역 돌봄 인력난 해결 대전보건대, 대한결핵협회와 보건의료 인재 양성…감염병 예방 및 공공보건 향상 공조

2026-06-19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 지역 주요 대학들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및 특화 분야 산학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자원 산업부터 첨단 국방 드론, 초고령사회 돌봄, 공공 보건의료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한밭대, 몽골 대형 광산기업과 글로벌 자원·DX 인재 육성 조인

국립한밭대학교 RISE사업단은 몽골의 대표적 광산기업인 바가노르 주식회사와 산학협력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글로벌 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융합해 몽골 현지 IT 인력의 업스킬링(Upskilling)과 리스킬링(Reskilling)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디지털 전환(DX) 중심의 미래 자원 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자원 개발 전문 인력 양성, 교육·연구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내외 연수 및 경험 교류, 광산 근로자 및 자녀 대상 교육·장학 지원 등에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대전관광공사와 국내외 에이전시도 협약식에 동참해 다각적인 국제 교류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우승한 RISE사업단장은 “한국과 몽골 간 산업·교육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라며 “대학과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대 군사학과, 국방 드론 및 AI유무인복합체계(MUM-T) 구축

대전대학교 군사학과와 국제군사안보연구원은 대전대 RISE 사업단 LB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이트비욘드드론즈 드론교육원과 국방 드론 실무 및 군사과학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군·산·학·연 연계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전장의 핵심이 될 드론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양 기관은 군 맞춤형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 취득 과정을 비롯해 드론 정비, 열화상·3D 모델링·매핑 등 특화 실무 교육을 개설한다.

또 AI유무인복합체계(MUM-T) 및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분야 공동 연구, 정부·지자체·군 대상 B2G 연구용역 공동 참여, 재학생의 군 가산점 취득 및 장기복무 연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가동한다.

교육원은 군사학과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과 교육비 감면 등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약속이다.

우송대,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으로 ‘지역 정주·돌봄’ 잡는다

우송대학교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지역 돌봄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지역 18개 주요 요양기관과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구인난을 겪는 지역 요양·돌봄 업계의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국내 취업과 지역 정착의 안정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지자체-대학 상생 모델이다.

우송대 RISE사업단과 평생교육원, 외국인요양보호사교육원은 관내 요양원 및 주간보호센터 등과 손잡고 지역 수요 맞춤형 주문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유학생들은 대학에서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이수하고, 협약 요양기관에서 임상 실습을 거쳐 취업으로 바로 연결되는 올인원 정주 프로세스를 밟게 된다.

정병현 RISE사업단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지역에 안착시키고, 사회적 과제인 돌봄 공백을 해결하는 혁신적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보건대, 대한결핵협회와 감염병 예방·공공보건 전문인력 강화

대전보건대학교는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임상병리학과와 방사선학과 등 대전보건대의 보건의료 계열 학생들의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가 대폭 강화된다.

특히 대학 내 HIT글로컬특화센터는 협회와 함께 공동 교육 과정 및 임상실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과 첨단 검사 시설·장비를 상호 공유하여 실무형 보건의료 인재를 배출한다는 복안이다.

정상복 지역사회협력센터장은 “양 기관이 가진 보건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보건 향상과 학생들의 실질적인 현장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