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상 속 평화통일 공감대를 넓히다… ‘2026 세종평화통일포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중심의 실천적 평화통일 담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론의 장이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는 19일, 세종특별자치시청 대강당에서 자문위원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세종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논의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평화통일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세종시의회 의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세종 지역의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박진만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 부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박진만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종지역의 특성에 맞는 실천적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내에 평화통일 공감대를 널리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호 자치행정국장과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의 축사가 진행된 후 본격적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의 전반적인 기획과 추진을 도맡아 온 김병철 세종지역회의 제1지회장이 좌장을 맡아 행사를 매끄럽게 이끌었다.
주제 발제자로 나선 대전대학교 박종철 객원교수는 '지역 평화통일교육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현재의 대북정책 환경을 진단한 후 평화공존 정책의 기본 구상과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추진 방향 및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세종지역의 인프라와 특성을 고려한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여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시민사회, 연구기관, 청소년, 대학생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4인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자로는 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 센터장, 윤예진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팀장, 김강식 고려대학교 통일외교안보전공 학생이 나서 각자의 현장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의견을 개진했다.
지정 토론이 마무리된 후에는 포럼에 참석한 세종 시민들과 자문위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지역 중심의 상향식 평화통일 담론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편, 포럼 시작에 앞서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청년회의소,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시민사회와 청년, 청소년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이를 통해 세대와 영역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