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교육감직 인수위, 교육정책 자문단 출범

- 학부모·시민단체·노조 등 총 41명 참여… ‘소통’에 방점 - 3개 분과 인수위와 공조… “실현 가능한 로드맵 도출할 것”

2026-06-2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수렴해 새로운 세종 교육정책의 신뢰성과 현장 적합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는 19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정책 자문단 위촉장 수여식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감 당선인을 포함해 자문단 위원들과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이번에 출범한 교육정책 자문단은 총 41명의 자문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 명단에는 학부모 대표를 비롯해 시민단체, 교원 단체 및 노조, 일반직 노조, 교육감 당선인 추천 인사 등이 고루 포함됐다. 교육 현장과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겠다는 인수위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다.

행사는 교육감 당선인의 인사말과 자문단 위촉장 수여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협의회에서 인수위는 세종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지표, 주요 공약 및 구체적인 이행계획 등을 자문단에 소개했다.

이후 자문위원들이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첫 대면부터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자문단은 앞으로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현재 활동 중인 인수위 3개 분과(▲학력·교육과정 ▲미래교육·기획 ▲안전·복지재정) 위원들과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핵심 임무는 당선인의 핵심 공약과 정책이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지 검토하는 ‘현장 적합성 검증’이다.

인수위는 자문단 운영을 통해 당선인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 '실현 가능한 정책 과제'와 구체적인 '로드맵'을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통 부족으로 흐트러졌던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정책을 학교 현장에 조기에 안착시키겠다는 계산이다.

신성권 인수위원장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세종 교육정책의 신뢰성을 확고히 다지겠다. 철저히 소통에 기반하여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이끌어내고, 현장 적합성이 높은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안정적인 세종교육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출범을 알린 제5대 세종교육감직 인수위 자문단이 현장의 목소리를 어떻게 구체적인 정책으로 녹여낼지, 세종 교육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