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글로벌 인재 양성 '속도'

IB 프로그램 후보학교 6개 학교 교원 워크숍 개최 하반기 원어민 보조교사 46명 재계약 체결...재계약률 77% 평균 웃돌아

2026-06-22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청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글로벌 표준 교육과정인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유도하는 한편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원어민 보조교사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대전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방위적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2일 IB 프로그램 후보학교의 공식 인증 절차 준비를 지원하고 학교 현장의 주도적인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IB 프로그램 후보학교 대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올해 IB 프로그램 후보학교로 지정된 대전화정초, 회덕초, 대전변동중, 대전대성고, 서대전고, 서일고 등 총 6개 교의 학교관리자와 코디네이터, 업무 지원 교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별 IB 운영 체계 구축 방안과 복잡한 인증 준비 과정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IB 한국사업개발부의 강윤경, 강리엘 매니저가 직접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IB 본부의 공식 인증 절차와 까다로운 운영 기준을 명확히 안내하고, 후보학교 단계에서 반드시 준비해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를 전달했다.

이어 실제 운영 우수 사례 발표와 심층 질의응답을 통해 교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체적인 인증 방향성을 도출했다.

시교육청은 질문과 탐구 중심의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학생 참여형 탐구 수업을 구현하고 서술형·논술형 평가 체제를 견고히 다져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방침이다.

이처럼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정 도입을 통해 공교육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는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언어 교육 환경을 정비하는 일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실용 외국어 교육을 책임질 원어민 보조교사 재계약을 마쳤다.

이날 재계약식에는 대전 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훌륭한 교수 역량을 입증해 온 원어민 보조교사 46명이 참석했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EPIK)을 통해 엄격하게 선발된 이들은 재계약 체결과 함께 하반기 근무 방향 및 효과적인 수업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시교육청의 원어민 보조교사 재계약률은 무려 약 77%에 달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원어민 교사들이 대전의 교육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에 대한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증명하는 지표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정규 수업은 물론 방과 후 프로그램, 다양한 세계 문화 교류 행사를 주도하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외국어를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무엇보다 한국인 협력교사와의 긴밀한 코티칭(공동 수업 설계)을 통해 대전 학생들의 눈높이와 흥미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공교육 외국어 수업의 완성도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교육청은 정기적인 재계약과 지속적인 역량 개발 지원을 병행해 실용 외국어 교육의 내실화를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