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간호학과, 전공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보건·안전망 구축 '앞장'
간호학과 전공동아리 ICU CREW, 인구절벽 대비 중환자 간호 특강 개최 전공동아리 다운, 반석고 찾아 혈압·체온 측정 등 맞춤형 보건교육 및 진로체험 전개 교수진, 유성구 청소년 풋살대회 응급처치 및 안전지원 자원봉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86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가 간호 교육 명가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전보건대 간호학과는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발맞춘 전공동아리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지역 고교 연계 진로 체험과 지역사회 스포츠 행사 안전망 구축까지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며 실천형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과기대 간호학과의 중환자 전문 간호인재 양성 동아리인 ‘ICU CREW’(지도교수 성지아)는 최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손잡고 동아리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절벽이 초래할 의료붕괴와 간호사의 미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급격한 저출생과 초고령화로 인해 고령 중증환자 및 복합 만성질환자가 급증하는 미래 중환자실 환경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2·3·4학년으로 구성된 ICU CREW는 인공호흡기(Ventilator), 환자 모니터링, Chest Tube 관리 등 핵심 임상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동아리다.
이들은 단순한 술기 습득을 넘어 보건의료 정책과 지역의료 격차 등 거시적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을 다졌다.
성지아 지도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문성과 거시적 안목을 갖춘 중환자실 간호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래 의료 환경을 내다보는 전문 지식 역량을 탄탄히 다지고 있는 간호학과 학생들는 자신들이 쌓은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나누는 교육 기부 활동으로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간호학과 전공동아리 ‘다운’(지도교수 장영미)은 대전반석고등학교를 방문해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보건교육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다운 동아리 회원들은 간호학과의 전공 교육과정을 소개한 뒤, 인체의 건강지표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고등학생들이 청진기와 커프 등을 이용해 혈압, 맥박, 호흡, 체온, 혈당을 직접 측정해보는 실습 세션을 주도했다.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대학 생활과 전공 학습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어 보건의료 계열 진학을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영미 지도교수와 김미자 간호학부장은 “재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교육 역량을 함께 키우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지역 고교 연계 프로그램 확대를 약속했다.
간호학과 교수진 역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전 현장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간호학과는 유성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고 충남대학교 풋살장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유성구 청소년 풋살대회'에 공식 참여해 참가 청소년 200여 명의 안전을 위한 전문 응급처치 및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안전지원에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성지아, 도영숙, 김양신 교수가 직접 참여했다.
교수진은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타박상, 염좌, 근육 경련, 찰과상 등의 부상에 신속하게 대처하며 현장을 지켰다.
특히 이번 활동은 유성선병원과의 비상 연계 체계를 바탕으로 운영돼 응급 환자 발생 시 즉각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