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미래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상생 융합 교육 성과 확산 '박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가 미래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융합 교육 성과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대 RISE사업단은 재학생들의 자율적 문제 해결 능력을 증진하고 팀 프로젝트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26학년도 1학기 교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전공 지식을 지혜롭게 나누는 융합 교육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한의학과, 화장품학과, 소방방재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대학의 핵심 역량 학과에서 총 55개 팀 225명이 참여해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스마트한방바이오, 디지털융합, 로컬혁신크리에이터 등 세 가지 특화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당 10팀씩 총 129명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이어갔다.
출품된 작품들의 수준도 높았다. 스마트한방바이오 분야에서는 한방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발굴이 주를 이뤘고 디지털융합 분야는 AI를 접목한 차세대 모빌리티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로컬혁신크리에이터 분야에서는 실생활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이고 다채로운 주제들이 무대에 올랐다.
치열한 각축전 끝에 각 분야별 대상 1팀을 포함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2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석연 RISE사업단장은 “재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실질적인 성과를 널리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우리 학생들이 기업과 지역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대는 지역 시민들이 강의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HUSS 시민 아카데미: 변화의 시대, 인문학을 묻다’ 특강을 개최했다.
대전대 HUSS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인문영재교육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유례없는 급발진과 예측 불가능하게 요동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우리 사회의 미래 방향성을 고민하고 기술 문명 속에서도 결코 잃지 말아야 할 ‘인간 중심의 인문학적 가치’를 지역 공동체와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베일을 벗은 명사 초청 강연은 기술과 경제라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총 두 개의 세션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는 삼프로TV 김원장 기자(전 KBS 보도국 기자·앵커)가 단상에 올랐다.
김 기자는 ‘인플레이션의 시대-머니 Re바운드’라는 소주제 아래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글로벌 경제 흐름을 특유의 날카롭고 명쾌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특히 일반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경제적 인사이트를 알기 쉽게 풀어내 청중들의 폭발적인 질문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최고의 AI 전문가이자 한국영재학회 부회장인 국립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 손정우 교수가 마이크를 잡았다.
손 교수는 ‘AI시대의 나침반 - 질문하는 영재와 인문학적 성찰’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인공지능 시대를 당당하게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지식의 습득이 아닌 ‘질문하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눈부신 기술 발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지탱해 줄 인문학적 성찰의 절대적 필요성을 전했다.
박성옥 HUSS사업단장은 “이번 시민 아카데미는 기술과 경제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인문학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올바른 이정표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해 본 뜻깊은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융합적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따뜻한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