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제55회 전국소년체전 포상금 수여식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전국 무대에서 대전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선수들과 학교운동부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선수 및 우수학교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엔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해 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장, 지도교사, 운동부지도자, 학생선수, 그리고 대전시체육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소년체전의 성과를 축하했다.
수단은 지난달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1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1개 등 총 7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금메달 30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8개로 총 84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었던 지난 제54회 대회의 상승세를 견고하게 이어간 기록이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대회 종목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시언(대전송촌초·펜싱), 주어진(대전동문초), 조하준(대전배울초), 정승호(대전만년중·카누), 유원재(대전글꽃중·핸드볼), 이윤섭(갈마중), 이승수(대전동산중·탁구), 이혜린(호수돈여중) 등 8명의 학생에게 최우수선수 포상금 증서가 수여됐다.
더불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활약한 24명의 학생선수에게도 메달과 포상증서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했다.
개인전 활약과 더불어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거나 단체 구기종목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6개 학교(대전만년중·대전글꽃중·대전대청중·대전동산중·대전송촌초·대전성룡초)가 우수학교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학교는 체계적인 학교운동부 육성과 세심한 선수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대전 대표 선수단은 눈부신 이정표를 대거 수립했다.
카누 종목의 정승호·신형빈(대전만년중) 콤비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2관왕에 오른 동시에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통의 탁구 명문 대전동산중 탁구부는 최근 7차례의 전국소년체육대회 중 무려 6번이나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일궈낸 감동의 스토리도 있었다.
대전글꽃중학교 핸드볼부는 소년체전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학교운동부의 새 역사를 장식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펜싱 12세 이하부 단체전에서는 김시언(대전송촌초), 송지우(대전성룡초), 임정우(대전가양초) 학생이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김희종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당당한 도전정신은 메달의 색깔을 떠나 그 자체로 가장 값진 성과”라며 “선수들이 흘린 정직한 땀방울이 전국 무대에서 빛나는 결실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체육 꿈나무들이 운동과 학업을 조화롭게 병행하며 대한민국을 빛낼 글로벌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 활성화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아울러 훈련 환경 개선과 맞춤형 장학 지원 등 학생선수 복지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