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특구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 전방위 지원

2026-06-2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내 유망 딥테크 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비즈니스 무대에서 글로벌 빅파마 및 투자기관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해외 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6)’에 참가해 특구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특구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들의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해외 바이어 투자 밋업 및 미팅을 지원하는 '기업 밋업 트랙'과 ▲현지 리셉션 등 교류를 넓히는 '글로벌 네트워킹 트랙'으로 구성된 ‘투트랙 맞춤형 밀착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행사 첫날에는 초기·성장단계 바이오기업을 연결하는 투자·파트너링 행사인 ‘RESI San Diego 2026’과 연계해 특구 첨단바이오 전용 세션을 운영, 유망기업 7개사의 해외 투자유치 가능성을 넓혔다.

둘째 날에는 'Korea Night'를 비롯해 'BIOSeedin', 'Sidley & Life Science Cares' 등 현지 주요 리셉션 참여를 연계해 특구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폭넓게 교류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했다.

특구재단의 체계적인 사전 부트캠프와 현지 멘토링은 참여 기업들의 압도적인 실질 성과로 이어졌다.

행사 기간 진행된 1:1 맞춤형 밋업을 통해 특구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 CSL Behring, 전임상 CRO 전문기업 Charles River, 벤처 투자사 Adelphi Ventures 등과 만나 치료제 개발 및 미국 시장 진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일렉셀(만성상처치료 디바이스)는 일반 상처용 패치 제품군에 대해 최근 미국 식약처(FDA) Class I 인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의료단지인 '텍사스 메디컬 센터(TEXAS MEDICAL CENTER) Innovation Factory'에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입주를 최종 확정 지었다.

㈜뉴라클사이언스(신경계질환 항체신약)는 복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력 후보물질인 'NS101'의 임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라이센싱(기술수출)을 위한 심층 논의를 전개했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뇌질환 치료제)는 머크(Merck), 화이자(Pfizer)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20여 건이 넘는 릴레이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했다. 현재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를 위해 Merck, Pfizer 등과 비밀유지계약(CDA) 체결을 위한 후속 협의를 추진 중이다.

㈜큐어버스(혁신 신약개발 연구소기업)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기관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일부 해외 기업과는 비밀유지계약(CDA) 체결을 위한 후속 논의에 착수했다.

특구재단은 이번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후속 미팅 지원, 투자유치 연계, 해외 현지 기술실증(PoC) 등을 지속해서 제공해 특구기업의 글로벌 성과가 실제 매출과 본격적인 시장 안착으로 연결되도록 끝까지 도울 계획이다.

정희권 이사장은 “BIO USA는 우리 특구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고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는 최고의 기회”라며 “해외 혁신기관 및 글로벌 수요기업과의 협력망을 더욱 촘촘하게 확대해 특구 바이오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딥테크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