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새조개, 국가 공식 방류 품종 등록…종자 첫 방류

수산종자방류 표준지침 개정으로 법적 근거 마련

2026-06-26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 대표 특산물인 새조개가 국가 공식 방류 품종에 포함되면서 천수만 해역에서 대규모 자원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홍성군은 지난 25일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새조개 종자 10만마리를 천수만 해역에 처음으로 공식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새조개가 해양수산부의 '수산종자방류 표준지침'상 방류 가능 품종으로 신규 등록된 데 따른 것이다.

새조개는 홍성 남당항을 중심으로 한 천수만의 대표 수산물로 꼽히지만, 그동안 정부 지침상 방류 가능 품종에 포함되지 않아 지자체 차원의 대규모 종자 방류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군은 2023년부터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함께 어업지도선을 활용해 천수만 새조개 서식환경을 조사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 수산종자방류 전문가협의회에 새조개를 공식 방류 품종에 포함해 달라고 건의했다.

해수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같은 해 12월 3일 수산종자방류 표준지침이 개정됐고, 새조개는 서해안과 남해안 공식 방류 품종으로 새로 추가됐다.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홍성군은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직접 생산한 새조개 종자 10만마리를 천수만에 방류할 수 있게 됐으며 국비와 지방비를 활용한 체계적인 자원 조성 가능성이 커졌다.

군은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새조개 자원 조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수산종자 매입 방류 예산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천수만 새조개 자원이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어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