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직인수위, 공공 GPU 서버팜 및 공약 이행 '속도'
‘대전형 공공 AI 인프라’ 기반 구축 검토 착수 기초학력·특수교육·유보통합 등 실무 중심 TF 운영…공약 실행 가능성 점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오석진 당선인의 핵심 교육 비전인 ‘오감만족 대전교육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교육 인프라 구축 검토와 함께 공약 이행을 위한 실무 중심의 특별팀을 가동하며 대전 교육 혁신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수위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 지원, 교원의 교육활동 뒷받침,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교육청 GPU 서버팜’ 구축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생성형 AI 기술의 확산에 맞춰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교육 전반의 혁신을 촉진할 공공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의 특성상 학생 개인정보와 학습데이터 보호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시교육청은 보안성, 안정성, 경제성,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GPU 서버팜은 모듈형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GPU, 상용 AI 서비스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다.
교육청 부지에 배치될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보안이 중요한 행정·학습 데이터를 전담하며, 클라우드 기반 GPU는 필요에 따라 연산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해 현장의 수요에 대처한다. 여기에 상용 AI 기능까지 더해 수업 자료 및 교육 콘텐츠 제작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프라가 구축되면 학생들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 AI 모델 개발 실습, 디지털 창작 등 폭넓은 탐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교원들 역시 행정업무 지원과 맞춤형 수업자료 제작에 AI를 도입해 무거운 업무 부담을 덜고 교육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약의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내실 다지기도 정밀하게 추진되고 있다. 인수위원회 교육혁신1분과는 최근 기초학력 및 교육과정 담당자 협의회를 시작으로 ‘교육혁신 공약 이행 실천 전략 수립’을 위한 실무 TF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인수위 위원들과 함께 기초학력, 교육과정, 특수교육, 유보통합 등 일선 교육 현장의 정책을 직접 이끄는 실무 담당자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약 이행을 위한 실효성 있는 세부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각 과제별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인수위는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공약 이행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석진 당선인은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전형 공공 AI 인프라를 조성해 대전을 AI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며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사를 신뢰할 때 학교가 살아난다. 실무자 중심 TF를 통해 미래를 여는 학생 중심의 대전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