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민선9기 슬로건 '통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
"도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 설계" 사람 중심 AI 기본사회 구상 제시 다음달 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서 취임식 개최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가 민선 9기 도정 비전을 '통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로 확정했다.
김선태 준비위원회 대변인은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원회가 지난주 금요일 종합보고를 가졌다"며 "다음 달 15일까지 활동하며 정책과 공약 과제를 계속 검토·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16일 동안 준비위원회는 도민과 통하고, 현장과 통하며, 미래와 통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인수 과정은 기존처럼 행정을 단순히 인계받는 절차가 아니라 도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의 설계도를 그리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그동안 260여차례 회의를 열어 도정 비전과 목표, 권역별 발전 전략, 10대 핵심 공약, 분야별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도정 비전은 '통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로 정했다.
김 대변인은 "'통하는 충남', '대한민국 AI 수도', '사람 중심 따뜻한 AI'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간사단 회의와 실무회의, 도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적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박 당선인의 핵심 구상인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청사진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AI는 더 이상 특정 산업만의 기술이 아니다"라며 "산업을 바꾸고 행정을 혁신하며 농업과 어업, 교육, 복지, 의료, 안전까지 새롭게 만드는 시대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이 말하는 AI 수도 충남은 AI 기업 몇 곳을 유치하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도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사람 중심의 AI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원회는 또 하나의 핵심 가치로 소통을 꼽았다.
김 대변인은 "박 당선인은 타운홀미팅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언제든 도민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취임 이후에도 이러한 원칙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도민과 함께 결정하며, 도민에게 과정과 결과를 모두 공개하는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선 9기는 새로운 출발이지만, 새로운 출발이 과거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좋은 정책은 이어가고 부족했던 부분은 채우며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과감하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하는 충남은 사람과 사람이 통하고, 지역과 지역이 통하며, 산업과 기술이 통하고 행정과 도민이 함께 통하는 충남"이라며 "220만 도민 모두와 함께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현 당선인의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