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왕대2리, 숙원 풀었다… 도시가스 개통

지난 2022년 건의, 사업비 9억 원 투입해 기반 구축 34가구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

2026-06-29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두마면 왕대2리 일원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 이로써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29일 왕대2리 마을회관에서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CNCITY 에너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도시가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축사와 테이프 커팅, 가스레인지 점화 시연 순으로 진행되며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왕대2리는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및 매립장) 주변 영향지역으로,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 대부분이 심야전기보일러 등에 의존하며 높은 에너지 비용을 부담해 왔다.

이에 시는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전격 추진했다. 본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주민지원협의체가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하면서 첫발을 뗐다.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 조정 문제로 한 차례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으나, 계룡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주민 간의 상생 협의 체결로 돌파구를 찾았다. 이후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 약 3개월 만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약 1km 구간에 도시가스 공급관을 매설했으며, 이를 통해 왕대2리 34가구가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은 기존 난방 방식 대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난방 효율 향상은 물론, 취사 편의성 증진과 안전성 확보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도시가스 개통은 주민 여러분의 오랜 바람이 현실이 된 뜻깊은 결실"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주민들과 안전한 시공을 위해 힘써 주신 ㈜CNCITY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