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원, 참여형 영유아 보호자 교육 2기 개최

- 부모라는 ‘나’를 마주하는 시간… 양육 가치관 성찰 - “영유아기 정서 기초 형성, 부모의 따뜻한 태도가 출발점”

2026-06-2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원장 소은주)이 29일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영유아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영유아 보호자 교육 2기’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일방적인 강의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보호자가 스스로의 양육 태도를 돌아보고 가정 내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오승주박사예술심리치료센터의 오승주 대표가 강사로 나섰으며, ‘부모라는 나를 만나는 시간: 양육 가치관 성찰과 실천 워크숍’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보호자들이 자신의 양육 가치관과 태도를 점검하고 자녀의 발달·기질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건강한 양육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프로그램은 ▲사진카드를 활용한 마음 열기 ▲양육자로서의 현재 마음과 기대 나누기 ▲가치관·생활양식·가족문화 성찰하기 ▲반복되는 양육 반응 살펴보기 ▲자녀의 정서·행동·관계 형성에 미치는 영향 이해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 참석한 30명의 영유아 보호자들은 자녀의 특정 행동을 단순한 ‘문제’로 규정하기보다, 아이 고유의 발달 단계와 기질을 존중하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보호자의 언어 습관, 감정 표현, 반응 방식이 자녀의 정서와 가족관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시각화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조별 교류를 통해 각자의 양육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했으며, 가정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양육 언어와 긍정적인 반응 방식을 직접 연습했다.

단순 이론 습득을 넘어 안정적인 양육 환경 생성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함께 도출해 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교육원은 이번 교육이 보호자들이 부모로서의 자아를 재발견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은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장은 “영유아기는 인간의 정서와 대인관계의 기초가 다져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호자가 구사하는 말과 태도는 자녀의 성장에 깊고 오래도록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이 보호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양육 방식을 되돌아보고, 가정 안에서 따뜻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