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형특성화고⑪] 대전 ‘바이오 신산업’ 이끌 유성생명과학고 바이오제약생명과

[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2026-06-30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오늘날 직업 교육의 핵심 화두는 '지역 산업과의 상생'이다.

학생들이 배운 기술이 지역 사회의 성장 동력이 되고, 그 결실이 다시 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야말로 미래 특성화고등학교가 나아갈 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의 '바이오제약생명과'는 가장 모범적인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시는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바이오 헬스·의약품 관련 기업이 밀집한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 중심 도시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이러한 지역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5 대전형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취지에 맞춘 현장 밀착형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 바이오 생태계의 핵심으로 우뚝 설 기술 인재를 키워내는 바이오제약생명과의 교육과정과 비전을 짚어봤다.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실험·실습 중심 커리큘럼, 과학적 탐구 능력을 갖춘 실무 인재 양성

바이오제약생명과의 교육과정은 철저하게 학생 중심의 실험과 실습으로 다져져 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되는 고도의 핵심 기술들을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반복 수행하며 체계적으로 몸에 익힌다. 대표적으로 세포 및 미생물 배양 실습, 유전자 분석(PCR), 분광광도계를 활용한 정량 분석, 그리고 HPLC 및 FPLC를 활용한 물질 분리와 정제 실습 등이 이에 해당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장비를 다루는 기능공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변수를 통제하며, 결과 해석 및 오류 분석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고도의 과학적 탐구 능력을 함께 기른다.

특히 방과 후와 방학 기간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고가의 고급 장비를 활용한 심화 실습 프로그램이 상시 가동되어 전공 전문성을 한층 더 깊게 다진다.

품질관리부터 생산관리까지...산업 현장 요구 반영 직무 중심 교육

학과에서는 졸업 후 산업 현장에 투입됐을 때 겪게 될 업무를 학교에서 미리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직무 중심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바이오 산업의 핵심 직무인 품질관리(QC), 생산관리(GMP), 분석 기술이 커리큘럼의 뼈대를 이룬다. 특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인 GMP 개념을 기반으로 한 교육은, 미세한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바이오 산업 특유의 책임감과 정확성을 몸소 체득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유성생명과학고

산·학·연 협력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키우는 융합 역량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는 바이오제약생명과만의 독보적인 자산이다.

현장 중심 프로젝트 수업(PBL)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 상황을 기반으로 팀 단위 탐구 및 협업 해결 경험을 쌓는다. 이와 함께 산업체 전문가 및 연구원 특강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태도를 멘토링받고,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과정을 넘어선 학문적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받는다.

여기에 더해 학생이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실험 설계부터 발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STEAM 융합 동아리와 심화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의사소통 능력과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을 완벽히 갖추도록 돕는다.

안정적 지역 정착과 다각화된 진로 설계

바이오제약생명과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 안에서 든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입학 후 단계별로 진행되는 맞춤형 진로 탐색을 통해 학생들은 조기에 취업 또는 진학 트랙을 명확히 설정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바이오제약 기업의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 생산관리(GMP) 분야를 비롯해 식품 및 화장품 산업체의 품질·생산 부서, 바이오 관련 국가 및 민간 연구기관 등 다양한 전공 유관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또 국내 우수 대학의 바이오·생명과학·제약 관련 학과로 진학해 학문적 전문성을 더욱 심화하는 길도 활짝 열려 있다.

유성생명과학고

미래 신산업 중심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명문 고등학교

유성생명과학고 바이오제약생명과는 대전형 협약형 특성화고의 운영 취지를 가장 이상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학과다.

학교에서의 학습 경험이 곧바로 산업 현장의 경력이 되는 유기적인 교육 환경은, 학생들이 대전의 주력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유성생명과학고 관계자는 ”급변하는 바이오 신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끊임없이 혁신하고, 학생들의 꿈에 전문성이라는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