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로비서 취임식... "초심 잃지 않겠다"
화려한 취임식 대신 시청 로비서 취임식 개최 국방수도 완성, 미래 100년 위한 청사진도 제시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이응우 계룡시장이 시청 로비에서 소박한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의 출발을 알렸다. 이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겠다"며 국방수도 완성과 미래 100년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동력을 중단 없이 이어가면서 계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국방수도에 걸맞은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에서 듣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가 계룡의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기반 위에 계룡의 미래 100년을 완성해 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민선 9기 시정 목표는 '계룡의 100년 먹거리, 국방수도의 완성'"이라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의 성과도 되짚었다. 그는 "충남 최초이자 유일하게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고,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수직 상승했다"며 "지역안전지수 3년 연속 최우수, 2025년에는 전국 유일하게 6개 전 분야 1등급을 기록했고, 민선 8기 동안 국도비 1,735억 원을 확보하는 등 계룡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는 '국방수도 완성'을 위한 8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국방 선도도시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국방은 계룡의 정체성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AI 첨단 국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방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방산·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컨벤션센터 건립과 2029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워풀 미래국방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 정착을 위한 신성장 활력도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아이맘 행복도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문화·스포츠 누림도시, 교통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편리한 생활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정원도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전 세대 포용도시, 시민 중심의 위민행정도시를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공직사회를 향한 당부에서는 "공직자는 시민을 위한 봉사자"라며 "관행보다 실용을, 형식보다 성과를, 지시보다 책임을 앞세우는 공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민선 9기 동안 적극적으로 일하다 생기는 어려움은 시장인 제가 함께 책임지겠다"며 "대신 시민 앞에서는 더 친절하게, 업무 앞에서는 더 창의적으로, 행정 앞에서는 더 공정하고 청렴하게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계룡의 미래는 시장 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 수 없고 공무원의 행정만으로도 완성될 수 없다"며 "시민의 참여와 지혜, 공직자의 헌신, 군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함께할 때 계룡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듣겠다.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