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취임 "더 큰 도약의 시대 열 것"

서산 민항·국제크루즈·국가산단·복지·관광 등 5대 방향 제시

2026-07-0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1일 "오직 서산의 중단 없는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더 큰 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안겨주신 서산시 최초 4선이라는 영예를 자랑스러움이 아닌 더 무거운 책임감과 엄숙한 사명감으로 새기겠다"며 "그동안 추진했던 핵심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완성해 달라는 시민의 명령을 충실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으로 경제, 복지, 문화, 관광, 안전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질적으로 성장하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서산의 경제 지도를 넓히기 위해 교통과 물류의 대동맥을 완성하겠다"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 민항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해안 하늘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최초 3년 연속 취항에 성공한 국제크루즈선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경유지를 넘어 관광객이 머물며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기항지 정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서산∼영덕 고속도로 조기 완공, 중부권 동서횡단내륙철도, 내포태안철도, 충청내륙철도, 대산항 인입철도 등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산 석유화학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조기 완공해 서산을 첨단 미래모빌리티 신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어축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복합단지 확대와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농 유입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걱정 없는 복지도시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경로당 운영비와 주 5일 급식비를 인상해 경로당이 제2의 행복보금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한 보육 정책으로는 아이행복타운 기반 조성, 365일 24시간 영유아 야간 돌봄 서비스 구축, 안심산후조리원 운영 등을 제시했다.

장애인 복지와 관련해서는 장애인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지원, 장애인 보조견 동행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체육 인프라 분야에서는 국제규격 수영장 건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국립국악원 분원 조기 착공과 문화예술타운 조성, 내포-서산 창작예술촌과 공연예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기반 확충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도시의 품격은 문화에서 비롯된다"며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을 계승·발전시키고, 모든 시민이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해미국제성지의 세계화 기반을 다지고, 가로림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야산 어울숲 산림복지단지 조성, 그린바이크 자전거도로 개설, 대산항 크루즈 기항지 정례화 등도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반려동물 공원 조성,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및 초록광장 조성, 신청사 건립, 수석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민선 9기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는 그동안 추진해 온 미완의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결실을 맺는 시기이자, 서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신규 사업의 뼈대를 세우는 전환점"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희망의 서산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