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첫 결재로 ‘학교 현장 방문’ 서명

- 7월부터 153개교 전수 방문… "형식은 빼고 소통은 더한다" - "학교 위에 군림 않겠다"… 동반자적 교육행정 예고

2026-07-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강미애 교육감이 첫 공식 행보로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선택했다.

이는 교육청을 단순한 관리 기관이 아닌 학교의 가장 가까운 지원 기관이자 동반자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일 강미애 교육감이 취임 후 첫 공식 결재로 '학교 현장 방문 운영 계획'에 서명하며 현장 중심, 학생 중심, 학교 중심의 새로운 세종교육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첫 결재는 강 교육감이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학교가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강 교육감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등 총 153개 학교(원)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교 운영 현황과 교육활동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학교 구성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교 방문은 행정적인 부담을 주는 형식적인 업무보고를 최소화하고, 학교별 주요 현안과 교육활동 지원 방안, 교육환경 개선 사항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별도의 보고자료를 작성하지 않고 기존 자료를 활용하도록 해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였으며, 방문 결과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향후 세종교육 정책과 학교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강미애 교육감은 "교육청이 학교 위에 있는 기관이 아니라 학교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모든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가장 먼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학교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 교육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법을 찾겠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