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스포츠·의료부문서 경쟁력 입증

2026-07-0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가 스포츠 무대에서의 압도적인 성과와 지역 사회를 위한 미래형 교육 기부를 동시에 실현하며 대학의 핵심 경쟁력을 널리 증명하고 있다.

스포츠건강관리학과 배드민턴부가 전국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대학 스포츠계의 신흥 강자로 우뚝 선 한편 간호학과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AI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헬스케어 진로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전과기대

대전과기대는 스포츠건강관리학과 배드민턴부가 최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된 ‘2026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 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자 대학부 복식에서 준우승과 공동 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남자 대학부 복식 격돌에 나선 김재민·여지민(2학년) 조는 32강전부터 가로막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연이어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결승전에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값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박수연(3학년)·최우진(1학년) 조 역시 끈질긴 수비력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접전 끝에 아쉽게 석패하며 공동 3위로 동메달을 획득해 동반 시상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값진 은메달을 수확한 김재민·여지민 선수는 결승전 막판 집중력에 아쉬움은 남지만 파트너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며 이번 대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다가오는 후반기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쟁취하겠다는 단단한 포부를 전했다.

배드민턴부 박노혁 교수는 "힘든 훈련 과정을 견디며 서로를 믿고 의지한 선수들의 끈기와 열정이 복식 동반 입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이 운동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효인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후원 기업인 테크니스트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체육계 낭보에 이어 간호학부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을 미래 의료 인재로 이끄는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이 펼쳐졌다.

간호학과는 신계중학교와 손을 잡고 1학년 학생 22명을 초청해 '내 몸의 건강데이터를 읽는 간호사! 스마트헬스케어 시대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간호학과 성지아 교수가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미래 의료 기술 환경 속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건강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간호 전문직의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전반부에는 ‘AI 시대에도 간호사는 왜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주제로 미래 의료기술의 변화 양상과 간호사의 본질적 역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쓰이는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과 데이터의 의미를 배우며 미래 보건의료 환경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냈다.

이어진 실습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심장이 보내는 신호를 읽고 간호사의 건강사정 기술을 체험하는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학습한 학생들은 동맥과 정맥의 위치를 비교하는 것은 물론 맥박 촉진, 말초맥박 측정, 요골동맥 및 척골동맥 확인, 모세혈관 충만도 사정, 산소포화도 측정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몸 안의 다양한 건강 신호를 손수 확인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스스로 데이터를 측정하고 해석하는 참여형 교육 방식을 도입해 참가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성지아 교수는 "미래 의료환경에서 건강데이터를 이해하고 다루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대전과기대 간호학과는 전통적인 간호 교육의 강점 위에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더한 미래형 간호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