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지역 한계 넘어 ‘글로벌·창업 스케일’ 키운다

2026-07-0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지역대학을 한계를 뚫고 글로벌 및 창업 스케일 확대에 나섰다.

2일 한남대에 따르면 인문사회융합인재사업단은 전주대 등 지역 컨소시엄 5개 대학 학생 및 관계자 40여 명과 함께 최근 일본 홋카이도에서 ‘2026 L-HUSS in the World’ 해외 탐방 및 공동 국제화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번 탐방은 해외 선진국의 공간 재생 성공 사례와 로컬 콘텐츠 활성화 현장을 직접 확인해 국내 지역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홋카이도 특유의 지역 가치 창출 사례를 면밀히 살피는 현장 중심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탐방단은 현지 호쿠세이가쿠엔대학을 방문해 양국 대학 간의 깊이 있는 학술 교류를 가졌다.

호쿠세이가쿠엔대학 경제학부 교수진은 홋카이도의 경제 체계, 교통 인프라, 재생에너지 현황을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하며 실제 공간 재생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현지 대학생들과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양국의 지역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기철 한남대 인문사회융합인재사업단장은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한 HUSS 사업이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라며 이번 일본 특별 강의를 계기로 한·일 양국 간의 학술적 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는 대형 캠프가 불을 뿜었다.

한남대는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 한남대학교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한남대는 2026년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공식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00여 명의 도전자를 모집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캠프는 꼼꼼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된 정예 선정자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 주입식 강의나 일회성 멘토링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창업’을 체감하도록 설계됐다.

사업계획서 고도화 작업과 비즈니스 모델(BM) 최적화 교육,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밀착 코칭이 이뤄졌으며, 참가자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아이템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보완하는 집단지성의 장이 펼쳐졌다.

이상훈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이란 다양한 사람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거쳐 비로소 거대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이번 캠프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실제 창업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멘토링, 교육, 인프라 지원 등 단계별 후속 성장 프로그램을 멈추지 않고 연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