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의장 누가 되나... 전연석·송영천 2파전

4선 전연석·재선 송영천 도전장… 6일 전반기 의장 선출 국민의힘 분열 속 민주당 3석 표심 향방에 관심

2026-07-0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오는 6일 예정된 금산군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의장 후보를 단일화하지 못하면서 4선의 전연석 의원과 재선의 송영천 의원이 나란히 의장직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금산군의회는 전체 7석 가운데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3석으로 구성돼 있다. 의석수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의장을 선출할 수 있는 구조지만, 당내 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선거 구도는 한층 복잡해졌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두 후보 가운데 누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느냐다. 국민의힘 내부 표심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의 표심을 가져오기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4선의 전연석 의원은 군의회 최다선 의원으로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과거 두 차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무효 판결을 받은 이력이 일부 의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선의 송영천 의원은 젊고 참신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의정활동이 강점이다. 초선부터 꾸준히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를 상대로 날카로운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의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호불호가 크지 않은 점 역시 경쟁력으로 거론된다.

결국 의장 선거는 국민의힘 내부 표 분산 여부와 함께 민주당 의원 3명의 선택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과연 누가 전반기 의장직의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