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 의회운영·윤리·예결위 진용 구축

- 의회운영위원회 구성 완료… 위원장 김현미, 부위원장 김동빈 - 제1기 윤리특별위원회 출범… 위원장 박범종, 부위원장 강해정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가동… 위원장 박란희, 부위원장 박병남

2026-07-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제107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3일, 본회의와 각 위원회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회 운영의 핵심을 담당할 3개 위원회의 위원장단 선출 및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제5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이끌어갈 엔진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제1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현미 의원(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이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본회의 직후 열린 의회운영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김동빈 의원(부강면·금남면·대평동, 국민의힘)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며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제5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는 김현미 위원장과 김동빈 부위원장을 포함해 김동호·유인호·이재준·정연희 의원 등 총 6명으로 짜여졌다.

앞으로 이들은 의회사무처 소관 안건 심사와 의회 운영 기준 마련 등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김현미 위원장은 취임 소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원들의 다양한 고견을 폭넓게 수렴해 보다 균형 있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의회 문화 조성을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도 첫 발을 떼었다. 제5대 제1기 윤리특별위원회는 첫 회의를 통해 위원장에 박범종 의원(종촌동, 더불어민주당)을, 부위원장에 강해정 의(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를 각각 선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된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의 윤리강령 준수 여부와 징계 사항 등을 심사하는 기구다.

이번 제1기 위원회는 박 위원장과 강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동호, 김명숙, 김창연, 김효숙, 김학서, 유인호, 이순열, 이재준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7년 6월 30일까지다.

박범종 윤리특위 위원장은 “의원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품격 있는 의회 문화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위원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의 곳간을 감시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위원장단 선출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박란희 의원(다정동, 더불어민주당)이 위원장으로, 박병남 의원(아름동, 더불어민주당)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예결특위는 두 위원장단을 필족으로 곽효정, 김동빈, 김재형, 김현미, 노종용, 손인수, 윤성규, 정연희 의원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진용을 갖췄다. 최근 악화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안과 결산에 대한 촘촘한 종합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란희 예결특위 위원장은 “시 재정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살피는 자리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꼼꼼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한정된 재원이 시민을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구성을 마친 세종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 의석 배정 협의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초반 불협화음 없이 순탄한 출발을 알렸다.

시 재정 위기와 지역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새로 돛을 올린 의회운영·윤리·예결위가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어떻게 풀어낼지 시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